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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우산동 상지대 맛집, 든든한 한끼 식사 해결 !

by parkfam 2020. 7. 8.

원주 우산동 상지대 맛집, 든든한 한끼 식사 해결 !

 

무더운 여름 이열치열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아무리 덥다고 찬 음식만 먹어서는 몸이 진정 여름을 버텨내지 못한다.

우리가 초복 중복 말복인 복날에 뜨뜻한 삼계탕을 먹으며 몸보신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더우면 더울수록 더위로 더위를 이긴다.

이미 더위를 먹은거 같다.

 

이열치열 제대로하기 위해 뜨끈한 뚝배기 한그릇 때리러 왔다.

원주 상지대 정문 쪽에 위치한 부대통령 뚝배기 이다.

대학가 음식점은 대학생들을 타켓으로 장사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인심이 푸짐하다.

 

우산동 주민들은 이득이다.

냉면이 땡기는 날씨이지만

오히려 역으로 더위를 더위로 공략함으로써

더위를 이길 수 있다는 공략이다.

 

1인 혼밥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혼밥하러 오는 학생들도 많았다.

가격도 학생들에게 부담없는 가격이고

가장 중요한건

밥과 반찬이 무한리필이다.

 

술값도 평균아래여서 혼밥하면서 혼술하기에도 제격이다.

 

대문짝만하게 혼밥 & 혼술 대환영을 걸어놓았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그래도 부대찌개 뚝배기 전문점이기에

부대찌개를 주문했다.

 

펄펄 끓는 날씨속에

펄펄 끓는 뚝배기를 보니

이열치열 ! 더위를 이겨낸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 뜨거운 뚝배기와 함께 여름도 다 삼켜버리겠다.

 

오우 너무 끓는다..

 

역시 뚝배기...

열이 쉽게 죽지 않는다.

 

뚝배기를 보며 또 하나를 느낀다.

나 역시도 뚝배기 같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양은 냄비처럼 금방 끓고 금방 식는 사람이 아니라.

 

뚝배기처럼 끓는대까지는 오래 걸리지만

한번 끓기 시작하면 식을 줄 모르는.

오래오래 그 열기를 가지고 가면서

지속적으로 끓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밥과 반찬은 셀프로 리필이 자유롭다.

많이 먹는다고 눈치주지도 않는다.

언제든지 든든한 한끼를 원한다면

원주 우산동 맛집 부대통령을 가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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