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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Life

사진첩으로 보는 박군인생

by parkfam 2020. 7. 15.

사진첩으로 보는 박군인생

 

매일같이 블로그 포스팅하기에도 여건 쉬운일이 아니다.

이것도 습관이 되어 이제는 하나의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이

하루의 마무리가 된 듯하다.

 

아직 작성해야할 주제는 많은데

습관이 되어도 심히 하기 힘들다.

 

오늘 예정이였던 맛집 포스팅을 뒤로하고

사진첩에 있는 옛 사진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이 사진들을 왜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지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1. 스파이더맨 vs 심비오트

좋아하는 마블 캐릭터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이

심비오트를 뜯어내고 있는 장면이다.

 

스파이더맨은 히어로(영웅)이고

심비오트는 빌런(악당)이다.

 

스파이더맨은 심비오트의 힘을 빌릴때도 있었지만

이내 심비오트를 떼어내고 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간단히 선과 악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항상 선으로 살고 싶어하는 마음 가운데

항상 악의 존재가 덮친다.

떼어내려 할 수록 악은 더욱 강하게 파고든다.

결국 파고드는 악보다 더 강하게 떼어내지 않으면

이내 악으로 물들어버린다.

 

이 사진은 그때의 나의 마음상태를 여실히 보여준다.

 

2. 시간은 금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중 하나인

트와이스 채영이다.

어느 한 예능 프로에 나와서 외친 저 한 마디는

정말 금과 같은 귀한 한마디였다.

 

누구나 시간이 금처럼 귀중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필자도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시절이 있었다.

 

누구나 시간을 금의 가치처럼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낸다면

하루하루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을것이다.

 

3. 운명은 내 손안에

결국 운명은 내 손안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 운명은 누구의 손에도 달리지 않았다.

내 손 안에 내 운명이 있듯이

결국 내가 해야한다.

 

볼펜으로 적은거라

글씨는 지워지고 없지만

손바닥을 바라보면 선명하게 운명이 보인다.

 

항상 남에게 내 운명을 맡기며 살아왔다.

그것이 잘못된 삶의 방식인지 알지 못했다.

내가 봤을때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거 같았고,

나도 남들이 살아가는 방식대로 살고 있었으니까.

 

4. 빈 무대

한시동안 연극을 통해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이 있었다.

연극 배우로서 여러가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지만,

삶에 대해서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사진을 보니

이 무대를 통해 삶에 대해서까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잠시동안 연극의 주인공으로 무대를 빛냈지만

나의 삶의 무대에서는 항상 관객에 지나지 않았다.

 

이제는 남은 삶이란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빛을 내야할 차례이다.

 

5. 아파트 신축 공사

언젠가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무를 했던적이 있었다.

지하 2층부터 지상으로 15층이 넘는 규모있는 아파트였다.

 

건물을 지을 때 기반을 닦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던가.

전체 아파트 짓는 기간중 절반 이상이

지하층을 만드는데 소요되었다.

 

도대체 지상 1층은 언제 올라가는지 그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높은 고층의 아파트일 수록 지반을 다지고 지하층을 탄탄히하면

안전한 아파트가 되어진다.

그만큼 기초공사 기본이 완벽해야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하층 공사가 끝난 후 지상층 부터는 놀랄만한 속도록 올라갔다.

1~2주에 1층씩 한달이면 2~3층씩 쭉쭉 치고 나가는 것이였다.

 

그리고는 금새 완공이 되었다.

 

나는 어떠한 일을 할때나 인생을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도

건물을 올리는 것에 많이 비유하려고한다.

 

처음에는 열심히 해도 진전이 없고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기본이 되어지고 어느정도 숙련이되어지고 습관이되어지고

작은 것이라도 성취한 것이 하나하나 쌓여나가면

넘을 수 없을 거 같았던 지점.

임계점이라는 것을 지나게 되고

그 이후에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같은 예시로 중국 모소 대나무가 생각난다.

 

오늘은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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